Talk! Talk!! Talk!!!

내가 서른이 되던 그해에..

눈과비 2010. 8. 3. 20:44

  • 2004/09/07 16:37


내가 서른이 되던 그해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을 했다.

인생은 60이고, 서른은 이제 내리막길 인생의 고비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새해 처음으로 떠 오르는 물오른 태양을 보기 위해서 무작정 경주 불국사로 향했다.

좌석도 없어서 입석으로..대구에서는 새벽에 도착하다보니 열차시간이 맞지 않아

한참을 기다린 후에 완행열차에 몸을 싣고 떠났다. 얼마쯤 갔을까...서서히 동이 뜨기 시작했다.

새로운 인생의 시작인 샘이다.

 

빨리 떠오르면 안되는데...불국사에서 봐야하는데...

이런 맘이였지만 자연의 섭리를 당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불국사에 올라서

앞으로 내 인생에 성공을 빌었다.

성공한 인생이 되게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