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를 명차라고 할 수 있을까
1980년대 후반 부터 소나타, 소나타1, 소나타2, ef소나타, 소나타 이렇게 차명이 변경되었다.(중간중간에 페이스리프트 된것도 많다. )
차명으로만 봤을때는 분명 후퇴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2004 소나타는 아직 타보진 않았다.(타 볼 기회가 있을지 모르지만...)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보면 2004 소나타는 그 신선함이 없다.
전면부는 닛산 실비아, 샤브와 비슷하고, 후면부는 혼다와 비슷하다.
혼다의 그 모습과 소나타의 그모습이 비슷할지 모르지만 막상 실물을 놓고 보면 몇배의
차이가 보인다.
혼다의 후면부는 테일램프에서 느껴지는 맛이 싼 느낌이 없다. 하지만 2004 소나타는 분명
싼 느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의 흐름을 따라간다고 하지만 이번 2004 소나타는 그 스타일에서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자동차의 디자인은 시대를 앞서가야만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 그럼 얼마나 앞서간다고 할 수 있을까?
아마도 5년 이상이다. 지금도 자동차 연구소에서는 5년후나 10년후에 나올 차를 개발하고 있다.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본다면 신기술을 많이 접목해서 개발된 자동차다.
이런 신기술들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또 몇년이 걸린다. 개발회사에서 무수히 많은 자금을 투자해서
한 모델을 개발했다고 그게 문제가 발생하지 마란 법이 없는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2004 소나타로 해서 아반떼XD(2005년), 투스카니 신형(2006년)에 적용되서 자리를
잡아갈수 있을것이다.
우리도 이젠 명차를 꿈으로 꾸기만 해서는 안된다.
폭스바켄 비틀이란 자동차는 세상에 나온지 3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차를 소유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있다. 폐차장이나 가야할 차인데도 비싼 댓가를 지불하고 구매를 하고
원형 그대로 보존하면서 한달에 한번..아니 1년에 몇번 타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소유하길 원하는건
무슨 이유일까?
이젠 우리에게된 이런 모델이 하루빨리 나와주길 바란다.
다행인것은 각 자동차 모델별로 많은 동호회들이 활동을 하면서 그 차량의 불만을
자동차 회사들에게 피드백 시켜주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