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런 개 양아치 같은 새끼들이 있군요.

2012. 2. 15. 18:07Car Tuning & DIY story

중고차를 좀 사 볼까 하고 검색하던 중에....모 사이트에서 다음과 같은 차량을 확인 했습니다. 

시세 보다 좀 많이 싼데...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전화를 했습니다. 

 

:물건 있습니까? 

양아치; ...있습니다. 

: 혹시 할부 남아있거나...사고차 아닙니까? 시세 보다 많이 저렴한데...

양아치: 아닙니다. 그 가격만으로 구입하십니다. 

 

라고 합니다. 그래도 좀 이상는 생각에... 좀 있다가 다시 전화를 하겠습니다. 하고...

좀 더 검색을 통해서 확인을 해 본 봐...생각했던 시세 보다 많이 저렴하네요. 뭔가 이상하긴한데... 

다시 전화를 해서 위 내용들을 다시 확인을 합니다.   


-
차량 있고

- 그 가격이면 구입 가능하고

- 2011 10월식 맞고

- 무사고

 

모두 맞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차를 좀 아는데...가서 확인 좀 해 보겠다 했더니...이렇게 친절히 주소까지 날려줍니다. 

 
그래서 출발전에 다시 전화를 해

 

: 지금 출발을 합니다. 

양아치: , 사장님 조심해서 오세요. 

:저 맘속으로 친절하네...생각했습니다. 

도착해 보니...부천 AUTO MAX 
1 층 고객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6층으로 올라갑니다. 
안내를 따라 가 보니...사진에서 보던 차와 색상이 다른 쥐색...그리고 차가 좀 오래된 차 처럼 보입니다.
저: 차량 등록증 좀 볼 수 있을까요?
양아치: 지금 볼 수 없고, 이 차는 2009년 식입니다. 
저: 제가 이차 볼러왔습니까? 올려놓은 2011년10월식 차량 보러왔지...
양아치: 그 차 지금 없는데요..
저: 그럼 저랑 통화한건 뭡니까?
양아치: 오늘 차량 오기로 했는데....
저: 뭐요? 오면 바로 볼 수 있다고 했잖아요~ 좀 이상하다 싶어서 몇번씩 전화까지 하고...

더 있어봐야 해결될 일도 아니고 해서...열받은거 뒤로하고 돌아왔니다.
이거 명백한 사기인데...오면서 경찰서에 신고할까?
고민도 했습니다만.....

저 개 양아치 같은 딜러들 때문에...잘 영업하는 딜러들까지 싸잡아 욕을 먹는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