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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Tuning & DIY story

[短 컬럼] 이제는 원한다. 카리스마를 품고있는 자동차를...

by 눈과비 2010. 8. 3.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역사에 비해서 생산된 자동차 댓수나 소비자들의 욕구는 벤츠와 비엠의 그것을 원한다.

벤츠는 품격과 중후함 그리고 클래식한 맛이 있고, 현대적인 여성스러움이 베어나오고 있다.

비엠은 남성적인 카리스마가 물씬 풍기는 멋과 세단에 스포츠 성질을 가미한게 그 특징이다.

이들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싶어하는 그런 자동차를 만들고 있으며, 그 이름 하나만으로도 자동차 메니아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제 우리도 이런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그런 자동차가 필요하다. 시간이 되고 때가되면 페이스리프트가 되거나 모델이 단종되는 그런 차 보다는 10년, 20년 메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소유하는게 꿈인 그런 자동차를...현대에서 소나타를 개명하지 않고 꾸준히 밀고나가는 것을 볼때 언제쯤 그런날들이 오겠지만..너무나 대중적이란게 문제가 있는듯 하다.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자동차가 누구나 가질수 있다면 그건 꿈이라 할 수 없지 않을까?

대중적이지 않으면서 꾸준히 판매되고, 한번쯤 꼭 소유하고 말거야...라는 다짐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자동차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자동차는 바로 스포츠카가 적격이다.

현대에서는 이미 1980년 후반에 스쿠프란 스포츠 루킹카를 만들어 판매를 했고... 특히나 국내 최초로 가솔린엔진에 터보차져를 장착해서 고속도로의 제왕을 만들었으며,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야타족을 모이게 했으며...국내 자동차 튜닝이란 생소한 이름을 일반인들에게 알린 그 자동차인 것이다.

여기서 스포츠카의 정의는 무엇이며, 스포츠 루킹카란 무엇인지 정의를 내려보도록 하자.

어딜가나 정확한 정의를 내릴 수 없는 문제지만 말이다.

스포츠카란 오직 운전하는데 즐거움을 주는 자동차라고 말할 수 있을것이다.

시트가 접히지도 않으며, 승차감은 딱딱하고...엔진소리는 크며..악셀레이터를 조금만 밟아도 뛰어나갈것만 같은 ...야생마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차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포츠 루킹카는 세단의 편리함과 스포츠카의 야생마 같은 성질을 골고루 가지는 중성을 가진 자동차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국내시장에서 스포츠카를 접하기엔 이른 시기상조라고 생각을 하는 듯하지만...

내 나이 60에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빵모자(?)를 머리에 눌러쓴 다음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야타 한번 해보고싶은게 과한 욕심이 아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