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10/29 00:56
강릉에 간다. 사실 몇달전에 강릉에 다녀온적이 있지만 바다 구경도 못하고 돌아왔다.
물론 그때도 인라인 경기 때문에 간것으로 돌아다닐 생각조차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일요일 국제인라인 마라톤 대회가 끝나면 설악산 산행을 일정에 넣었다.
얼마만인가...몇해전 온가족들이 함께 간 이후로 설악산에 가지 못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좋은 모습들을 담고 올생각이다.
카메라 메모리가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난 강릉 속초쪽으로 여행을 갈때는 국도길을 자주 이용한다. 아니 100% 국도길을 선택한다.
다만 일적으로 갈때는 고속도로를 이용하지만...
홍천쪽, 44번 국도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444번 국도길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이 길은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 때문에 차량의 통행이 한적해서 마음 편하게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즐기면서 갈 수 있는 길이다.
이 길을 따라가다보면 주변에 유명한 약수터도 나오고, 팬션도 나오고...여튼 가볼만 한 길이다.
이번에 되돌아 올때 아마도 이길로 돌아온다면 군데군데 추억을 담아서 올려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