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03/27 02:39
내가 어릴적(초등학교시절) 꿈을 꾸던게 2가지가 있었다.
마징가 Z와 로봇 태권브이를 보면서 로봇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었고
다른하나는 수사반장을 보면서 형사가 되는게 꿈이였다.
내 어릴적 시절 대중매체라고는 오직 TV뿐이였으며, 그때 방영되었던 다른 프로그램은 김일의 레슬링 프로그램이였다. 김일선수는 그 당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의 우상이였기도 했다.
이런 만화영화를 보면서 꿈을 꾸다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컴퓨터를 접하게 되었다.
삼성전자의 SPC-1000과 대우전자의 MX 시리즈였다.
처음 접한 컴퓨터는 어린 나에게 무한의 꿈을 꾸게 해주었다.
요즘의 청소년들 처럼, 연예인을 좋아하거나, 특정한 무엇에 홀리는 스타일이
아닌 그저 꿈을 향해서 나갔을 뿐이다.
당시 유명한 로드런너, 캘러그 등을 오락실에 가지않고 할수 있어서 좋았고,
베이직이란 프로그램을 배우면서 모니터에 나의 이름 석자가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그저 신기할뿐이였다.
그리고 8Bit 애플컴퓨터가 나오고, 조금있다가 16BIt 조립식 대만산 컴퓨터가 나왔다.
80년대 초반 난 아빠를 졸라서 그 당시 380만원 정도 되는 컴퓨터는 장만했다.
5M, 10M 하드 디스크가 영어사전만 할때였다.^^
또 시간 나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