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10/19 11:24
cf 촬영중에 자기 사진을 몇장 찍었더니....
이메일 알려주면서 사진 달라고 한 러시아 유학생이다.
사진을 찍은 이후로 이런 멋진 아가씨를 꼭 앵글속에 넣고 싶었는데...
잘되었다.
중간중간에 나를 위해서 포즈도 취하고..그래서 가끔 전용 모델이 되어주기로 했다.
교환 학생으로 단국대 소속학생이다.
고향은 러시아...한국에서 비행기로 3시간 걸린다고 한다.
영어, 이탈리아어를 할줄 알며, 한국어도 조금한다.
한국에서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하고 있는데...그 아르바이트가 잼있다.
티비프로중에 서프라이즈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각종 의류모델을(사진)하고 있다고 한다.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그동안 내가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는걸 알았다.
아마도 영화나...메스컴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것 같다.
상당히 순진하고...숙스러움을 좀 많이 타는것 같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자연스러운 포즈가 나오는것으로
보아 직업정신이 투철(?)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