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11/01 13:17
나는 항상 10월의 마지막 날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것 같다.
해 마다 이 날이 오면, 뭔지 모를 그리움이 나를 사롭잡고 있거나....감성과 감정에 하루를 망치곤 한다.
2005년도 다른 해와 특별히 다르지 않을 것 같아서 1주일 전부터 친구들과 약속을 했다.
" 야...31일날 휴가들 내라...가을 단풍이나 구경가자...."
이렇게 말해 놓구선 하루 전날
"야...나 바빠서 못 갈 수 도 있을 같은데...."
당일전날
" 야...나 못간다. "
덕분에 친구들은 하루 종일 집에서 딩굴딩굴...하고 있었다.
중간에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다.
모두가 퉁명스러운 응대뿐이다. ㅡ,.-;;;
녀석들....기둘려...엉아가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