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10/31 20:12

올해도 어김없는 시월의 마지막날을 맞이했다. 
매년 오늘, 왜 쓸쓸함을 느끼고 외로움에 치를 떠는지...알수 없지만 항상 사무실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있다. 

어제는 아는 후배 소개로 소개팅을 하게되었다.
언제 만날거냐고 물었을때, 오늘(10월31일) 혼자 보내기 싫어서 30일에 보고 맘에 들면 31일을 함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30일(어제)에 보자고 했는데...또 이렇게 혼자서 글을 쓰고 있다. 이게 징크스가 되면 안되는데...

어제 소개팅한 그녀...서로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좀 더 알기 위한 제스쳐인지...
오늘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선약이 있단다.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나를 만나기 전에 잡아둔 약속인데...아쉽다. 2009년 10월31일은 혼자 보내고 싶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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