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ter.net » Blog Archive » [책] 왜 아이폰에 열광할까

‘사물의 언어’는 사람들이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를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사물이 가진 디자인이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말을 거는지 들춰보려는 시도로 빼곡한 책이다.

무엇보다 지루하다. 1장 ‘언어’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장 ‘예술’로 끝나는 목차도 그러하고, 패션쇼가 어떻게 ‘수단’에서 ‘목적’으로 변질됐는지 설명하는 대목은 패션에 관심 없는 독자의 눈을 끌기엔 어려워 보인다. 데얀 수직 런던디자인박물관 관장이 지은 책답다. 5개의 목차로 짜인 학술논문에 가깝다.

그럼에도 ‘사물의 언어’는 사람들이 왜 아이폰에 열광하는지 말해준다. 디자인의 원형부터 사람들의 정서적 측면을 꿰뚫는 저자의 시각을 따라가다 보면 왜 사람들이 아이폰에 매료되는지 맥락을 짚을 수 있다.

포르투갈인 축구선수가 있다. 그의 취미는 비싼 자동차를 모으는 것이다. 1주일에 어마어마한 주급을 받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돈이 많다는 것은 선택의 범위가 넓다는 의미일 뿐, 자동차를 모으는 취미를 갖게 된 이유를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저자 데얀 수직은 “어느 축구선수가 루이뷔통 가방이나 파텍필립 시계를 사려고 한다면, 아름다운 물건을 소유함으로써 자신도 아름다워진다고 믿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디자이너 요제프 호프만의 의견을 대신 말했을 뿐이지만, 사람들이 사물에 매료되는 핵심이다. 자신도 아름다워진다고 믿는 만족감을 주는 것이 디자인의 중요한 역할이다.

사물과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이 같은 만족감으로 표현된다. 제복은 위신을 가장 잘 나타낼 때 만족감을 줄 수 있고, 만년필은 볼펜보다 쓰기 불편하지만, 사람들에게 볼펜보다 강한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디자인은 사물이 사람에게 말을 거는 방식이고, 디자인은 사람과 사물의 관계를 나타내는 외향적 지표가 된다. 디자인이라는 액자 안에서 쓰임새는 뒤로 밀려난다.

사람들은 왜 아이폰에 열광할까. 다음 세대 아이폰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도 데얀 수직이 정의한 사물과 사람의 관계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디자인이 주는 만족감 때문이다.

아이폰은 루이비통 가방이나 수제 시계가 아니다. 하지만 아이폰이 사람들에게 주는 정서적인 만족감은 이 같은 비싼 물건들과 비견할만하다. 다른 스마트폰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전화기로 남는 동안 아이폰은 전화기 이상의 가치를 발휘했다.

저자 데얀 수직은 책 뒷부분에 “디자인은 과도한 탐닉과 극단적인 자제 사이에 우리를 노출시킨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끊임없이 물건을 사들이는 사람들과 매력적인 디자인을 한 물건들의 관계에서 저자의 소비주의에 대한 관점을 들춰보는 일도 ‘사물의 언어’를 읽는 재미다.

애플,포장 뜯지 않고도 무선충전 특허

애플이 아이폰·아이팟 등의 제품을 외부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패키징에 무선충전기술을 적용한 특허를 공개했다.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에서도 제품을 충전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광고효과까지 누리겠다는 설명이다. 

 

美씨넷은 5일(현지시간) 애플이 ‘능동형 전자 미디어 기기 패키징(active electronic media device packaging)' 기술특허를 미국 특허청을 통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이 특허는 두 가지 주요 특징을 갖는다. 먼저 고객들이 포장재를 뜯지 않은 상태에서도 제품이 무선충전을 통해 전원을 공급 받는 한편 데이터 송·수신 기능을 이용해 최신 소프트웨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애플이 공개한 패키징을 이용한 무선충전 특허기술. 매장 내에 전력송신기를 통해 제품의 패키징에 탑재한 전력수신기로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에서도 기기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무선충전기술을 구현했다.

또한 제품이 지속적으로 충전되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시각적인 광고효과를 낼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애플은 특허보고서를 통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씨넷은 “벽걸이 TV를 통해 콘텐츠를 보듯이 애플이 공개한 특허 역시 아이폰 등이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에서도 제품 관련한 여러 가지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전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애플은 외부에 고주파 전력송신기(RF Power Transmitter)를 설치한 뒤 패키징이 전력수신기 역할을 하도록 구현한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허에는 기존에 무선전력송신에 사용되는 자기유도(magnetic induction)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도 무선충전방식의 하나로 언급됐다. 

 

씨넷은 “이러한 아이디어가 베스트바이와 같은 제품 유통 업체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특허벼락을 맞았다. 돈벼락 맞듯 한꺼번에 17개의 특허를 한꺼번에 확보했다. 

 

페이턴틀리애플은 3일(현지시간) 애플이 디지털카메라 눈금매기기, 하나의 보안모델 아래서 컴퓨팅기기부팅하는 방법 등 17개의 특허를 확보한 사실을 확인했다. 아이팟셔플의 외형 디자인,울트라스몰 풋프린트,꼭대기의 컨트롤버튼, 그 아래 클립 등도 이 회사의 특허권 행사 대상이 된다. 

 

페이턴틀리애플이 가장 주목한 애플의 특허는 미디어플레이어(스마트폰,태블릿 등)와 호스트기기(PC) 간 무선동기화(Wireless synchronization between media player and host device)‘로 불리는 무선동기화기술, 그리고  iOS기반의 카메라 기술이었다.  
▲ 애플의 노이즈 캔슬링 관련 특허.

이와함께 특허가 허여된 기술에는 ▲전자롤링셔터(ERS)카메라에서 LED기반 카메라의 플래시 제어기술 ▲부품생산시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디지털카메라부품측정방법 ▲디지털카메라에서의 변화보상방법과 기기특허▲포터블미디어기기용 원격콘텐츠 업데이트 ▲컴퓨팅기기를 위한 능동적 둘러싸기(맥북로고에서의 로고빛내기 기술) ▲클라이언트컴퓨터기기에서의 미디어기기 플레이백 운영기술 ▲핸드헬드컴퓨팅기기(아이팟)생산방법 ▲향상된 스택배열과 여기서의 작동을 위한 방법과 기기 ▲컴퓨팅기기부팅에 있어서의 단일 보안모델 ▲IC작동분석 ▲향상된 빛효율을 가진 컴퓨터시스템 전원 ▲데이터운용을 위한 방법과 시스템 ▲무선통신시스템용 채널 사운딩 기술 등이 있다. 

■음악,사진,동영상 포괄하는 무선동기화기술 주목 

 

가장 주목을 끄는 무선동기화 기술은 애플에게 미디어기기에 콘텐츠를 덧붙일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이다. 애플이  무선통신을 이용해 자사의 단말기들을 대상으로 위치에 상관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다.

 

애플은 이 특허에서 이 옵션에 앞서 수많은 무선동기화기술이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애플의 기술은 데이터 전송, 이를 패키징하는 방식, 그리고 이를 고객의 단말기에 보내는 방식에서 차별화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게다가 이 회사는 특별히 이 특허가 운영체제(OS)업데이트가 아닌 미디어전송에만 관련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 애플 무선동기화 특허

애플은 특허출원 당시 출원서에 “앞서의 수많은 것들 가운데 중요한 미디어항목으로 음악파일 같은 오디오를 강조하고 있지만 오디오에 한정되지 않는다”고 쓰면서 “예를 들어 미디어항목에는 영화같은 비디오나 사진같은 이미지도 포함될 수 있다”고 적고 있다. 
씨넷은 수많은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이 무선 동기화를 허용하고 있으며, 이런 가운데 과연 애플이 이 무선동기화특허를 어떻게 사용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라고 전했다. 

 

수많은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이 무선 동기화를 허용하고 있으며 애플의 특허범위,그리고 이것과 온라인서비스와의 연관성에 따라 애플의 특허권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면 지난 해 씨넷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스포티파이의 음악을 무선방식으로 동기화하는 예행연습을 한 바 있다.

 

씨넷은 이 리허설의 전제는 이 관련기술특허가 매우 특별한 것이었기 때문에 애플이 이걸 트집잡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었다고 밝혔다. 보도는 그럼에도 페이턴틀리 애플이 지적하듯 애플은 무선동기화특허를 공격적, 혹은 방어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맥북 열때 빛나는 애플로고 흉내낼 수 없다 

 

또다른 재미있는 소식은 애플이 맥북프로를 열 때 애플로고가 빛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냈다는 점이다.

 

이 특허는 또한 컴퓨터 하우징에 있는 어떤 빛나는 부분에 대한 기술에 대해서도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 애플이 맥북프로 라인업을 맥북에어로 모두 교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씨넷은 전세계IT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많은 특허전쟁을 감안할 때 돈을 주고서라도 확보하려는 특허를 한꺼번에 17건이나 확보한 것에 주목했다. 

맥 사용 4년만에 첫 바이러스 감염... 

악성은 아닌듯... 


확장프로그램중에 Adblock을 설치 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사이트 접속시 나타나는 광고들을 막아주는 확장프로그램인데...감염되면 사진처럼

손바닥 아이콘이 ===> 고양이 발바닥 아이콘으로 변경됩니다. 


그리고, 사이트에 연결되면 이상한 고양이 사진들이 막 나타납니다. 

사이트 레이아웃도 깨지는 경우도 나타나구요. 


바이러스 프로그램 설치후 검사를 했는데...못 잡아냅니다. 


산사자 DP2, 사피리 5.2 버전입니다. 

애플에 제보를 해야겠네요. 


의심가는 사이트도 있구... 



우측 상단에 보면 읽기도구 바로 옆으로 Adblock 손바닥 아이콘이 있다.

정상적인 모습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양이 발바닥 아이콘으로 변경된다. 

그리고 사이트 접속시 각종 이상한 고양이 사진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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