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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시승기를 써 볼까 합니다. ^^
지난주에 현대그린을 방문해서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제 차 순정(2006년 12월29일 출고) ECU 버전이 104S Ver. 이였습니다.
(끝자리 4자리만) 얼마 전에 현대에서 노킹음 관련 소비자들의 불만을 접하고 업그레이드를 내 놓은 버전이 106S Ver. 이였습니다.
그럼 105S 는? 저도 모르죠. ^^ 중간에 뭔가 하나가 있나봅니다.
시승기 들어가기 전에 EUC에 대해서 잠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ECU는 90년대초 8bit 마이크로칩을 사용했습니다. 왜냐구요? 우선을 가격이 무척 저렴했습니다. ^^ 농담이구요.
그땐 지금처럼 자동차에 많은 전자제어를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8bit CPU의 처리능력으로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9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많은 전자제어장치가 장착되고, 유럽이나 북미에서 요구하는 배기가스 환경기준을 8bit CPU로 제어를 할수 없는
한계점에 도달을 16bit CPU가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32bit CPU가 사용되는 차량도 있습니다.
8===>16bit 로 넘어오면서 동시에 data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좋아지고, 빨라지면서 세밀한 제어를 할 수 있게 됨으로서
배기가스 저감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운전을 하는 오너들의 느낌도 8bit 차량보다 훨씬 부드러운 드라이빙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도체 기술이 발전을 하면서 그동안 써온 ROM (Read Only Memory, 내부의 Data를 지우기 위햐서는 ROM을 탈착 자외선에 일정시간 노출을 시켜야만 지워지는..)
메모리 자리를 플래쉬 메모리가 차지 하면서 업체에서는
[ROM] [Flash Memory
언 제든, 얼마든지 간단한 명령어 하나만으로 지우고 쓰고 할 수 있게 되었고,
현대사업소나 그린에서 간단한 장비만으로 ECU 내부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게되어
완성차업체에서는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적극적으로 커버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8bit 시절에는 꿈도 꿀수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CAN 통신이라는 새로운 통신방식이 개발 되면서 모든 모듈들은 간단하게 연결이 가능해 졌으며, 고로 통합제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이 된 것입니다.
CAN 통신은 HI/LO data선을 가지고 모든 모듈을 연결을 합니다.
그리고 각 모듈에 특정코드를 부여해서 들어오는 Data를 구별하고 제어하게 되는 것입니다.
[SAM2000 16bit ECU] 2000년대 들어와서 거의 모든 차에 장착된 ECU
8bit ECU는 튜닝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번거롭고,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했지만
16bit로 넘어오면서 CAN 통신과 OBD-II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개발되어 적용 되면서 ECU튜닝을 간단하게 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튜닝을 하는 튜너들이 우후죽순 ECU 튜닝을 하게된 것입니다.
ECU 튜닝은 컴퓨터를 잘하거나, 정비경력이 많아서, 튜닝경력이 많아서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이러한 경력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아무나 잘 할 수는 없습니다.
ECU는 보통 1000여개 변수로 프로그램이 이루어져 있으며 제어를 하지만 실제 튜닝에 필요로 하는 변수는 약 20여 가지 변수의 Data를 수정을 하는 것입니다.
이 20여 가지 변수가 핵심이 되며, 이중에서도 핵심은 점화타이밍과 공연비를 맞추는 변수입니다.
자 그럼 ECU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것으로 끝내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현대에서 베라크루즈의 노킹음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서 내놓은 ECU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를 받고 처음 주행을 할 때의 느낌을 말한다는 것은 좀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이유는 업그레이드를 받으면서 ECU는 초기화가 됨으로서 본인의 차량을 완벽하게 제어를 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해서 들리지 않던 소음이 발생을 한다든지...연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일정시간 주행을 하여 ECU가 본인의 차량을 완벽하게 학습을 하도록 해줘야 합니다.
물론 타다보면 자연스럽게 학습을 하게 되지만...
이후 시승기를 작성하는게 올바른 순서일 것 입니다.
본인은 약 일주일정도를 주행을 했지만 노킹음이 줄어들었다고 느낄 수 없었다. 왜냐면?
업그레이드을 받기 전부터 그 노킹음이 듣기싫어, 특별한 방음을 하고 난 이후 큰 불편을 느낄 수 없었고,
업그레이드을 한 이후에도 그 특별한 방음 때문에 늘어났는지...줄어들었는지...느낄 수가 없었다.
그럼 왜 시승기를 작성했느냐? 고 반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좀 더 두고 보시라~^^
본인의 차량을 ECU 업그레이드를 하기 전, 업그레이드를 한 베라크루즈 차량을
아주 잠시 잠깐 타 볼 수 있었고, 그 시간동안 본인은 본인의 차량을 운행하면서 느낀 불편한 사항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에
업그레이들 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악셀레이터의 반응시간이다.
본인은 20년 가까이 스포츠카에 가까운 차량들만을 운행 해 왔었기에 처음 베라크루즈를 선택하게 된 배경도 200Km를 손쉽게 넘기는
디젤 차량이라는 것과 6단 아이신 밋션이라는 것 때문이였다.
그런데 막상 이 베라크루즈에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로 했고, ECU 업그레이드를 받기 전까지도 나의 한 몸처럼 운전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악셀레이터의 반응시간이 꿈 뜨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차가 나가줘야 하는데...항상 생각하는 것 보다
몇 템포 늦게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끼어들기 브로킹(?)이나 본인이 끼어들기를 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또한 고속으로 코너를 빠져나갈 때 전륜(2WD)차량은 코너입구에서 가속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한계속도를 넘어 코너를 진입하게 되면 언더스키어가 발생되어 차량이 코너 밖으로 빠져 나가버리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코너 진입시 가속을 잠시 멈추었다가 GP지점(인코너의 코너의 정점과 아웃코너사이에 직선거리가 되는 포인트)에서 가속을 해줌으로서
구동바퀴에 그립력을 살리고, 안전하게 코너를 빠져나갈 수 있는데 가속패달의 반응속도가 늦기 때문에 항상 그 포인트를 넘어가거나
아예 천천히 진입을 시도해야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ECU 업그레이드를 받고 나서 가속패달의 반응시간은 상당히 많이 빨라졌으며, 업그레이드를 받기전보다 훨씬 적극적인 운전을 하는데 도움이 되며...
오토로 운전을 하는것 보다...스틱으로 운전을 하면서 가솔린 엔진 특유의 느낌을 디젤엔진에서 받을 수 있었다는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반응시간이 100% 만족할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응답성이 지금 보다 좀 더 빠르면 좋을듯 합니다.
연비는 아직 정확히 측정을 하기 힘들며,
상기와 같은 반응은 여러분들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ECU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랩솔 10W50 오일로 교환을 했으며,
( 10W50을 선택한 이유는 여름철이고, 고속주행을 좋아하는 운전스타일 때문이며, 고속운전을 좋아하지 않거나 아주 가끔
그런 운전을 하시는분들은 5W50 점도를 가진 오일을 선택하시면 될듯 합니다. )
에어크리너 BOX로 유입되는 공기유도 호스의 경로 및 크기를 변경하였고, 그로인해서 엔진의 출력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이것이 ECU 업그레이드 효과를 좀더 높여... 운전 하는데 일반적인 업그레이드보다 더 큰 효과를 본것일 수도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받고 안받고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누군가 저에게 물어온다면
" 무조건 받으삼~ " 이라 말해주고 싶다.
명절 연휴를 맞아서 대부분의 방음공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지붕도 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지만,,작업량이 너무 많아서 포기 했습니다.
아쉬운면이 있다면, 디카를 빌려줘서 작업을 하면서 한장도 찍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혹 저와 같은 작업을 하고자 하신다면, 모여서 작업시지 반장을 해 드리겠습니다.^^
베라크루즈 방음 DIY & 시공의뢰를 하면서 터득한 핵심 포인트들을 나열하고, 그 결과 에쿠스 보다 더 조용해 질 수 있다입니다. 물론 이것은 객관적인 data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객관적인 Data를 보충하고자 한다면.. 충분한 시간과, 공간을 가지고, 소음측정기를 이용해서 측정을 해야하는데... 그런 공간을 개인적으로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비과학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필링에 의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부터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그 결과물이 제 차량이기 때문에 혹 궁금하신분들이 계시면 언제든...시승환영 합니다. ^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서 저자는 이글의 독자(?)의 수순을 일정수준 이상... DIY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한정을 하고자 합니다. 작업량이 많기 때문에 손재주가 없으신분들은 제가 글로 표현을 하기 때문에 좀 이해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용어를 모르시는 분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이해하기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호기심에...또는 주변에 손재주가 있으신 분들에게 이
글에 의해서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분들은 보셔도 됩니다.
DIY를 한꺼번에 모두 처리하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어느 한 부분씩 했기 때문에 어느 부분을 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느낄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0. 금전이 투자된 하체 방음방청(언더코팅)
이 부분도 DIY를 할 수는 있었지만 지난번 서울정모에서 사고난 부분 처리하면서 함께 처리를 한 부분입니다. 효과는 체감할 수 있지만, 50만원이란 금전이 들어갔다고 볼 때 썩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런 것들이 하나둘씩 쌓이다 보면 그 효과는 클 것입니다.
DIY를 한꺼번에 모두 처리하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어느 한 부분씩 했기 때문에 어느 부분을 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느낄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1. 에어크리너박스 및 엔진커버
가장 강력추천 하고자 하는 부분입니다. 이곳을 하면, 공회전과 출발시 RPM 상승에 따른 웅웅 거리는 공명음을 상당부분 잡을 수 있습니다.
처음 작업을 하고나면, 어~ 하나도 안 들린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루 이틀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공명음이 다시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아래에 작성된 부분들을 하시면 아마 대 만족을 하실 것입니다.
2. 운전석+조수석+기어시프트레버 하단
기본 메트가 끝나는 지점이 좀 부실합니다.
메트 밑으로 3M 신슐레이터 작업을 했습니다. 좌우 프라스틱 패드와, 기어박스 주변(맨 앞쪽) 프라스틱 커버를 탈거하고, 크래쉬패드를 들추면, 어렵지 않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깊숙이 넣어주고, 블로우모터 후면과 주변 빈 공간을 메워주면, 공명음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많은 차이가 보이지 않지만, 안하는 것 보다 좋을 것입니다.
3. 2열시트 하단
이곳은 작업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1열, 2열 시트를 모두 탈거를 해야 하며, 도어스커프를 탈거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추가메트 아래에 바로작업을 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전체적인 공사를 다시 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작업을 해 놓아도 장점은 있습니다. 기본 메트 지져분 해질 경우의 수가 줄어들 것입니다. 맨 위에 추가 메트가 있고, 바로 밑으로 3M 신슐레이터가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할 때 메트와 함께 들어내어 털어주면 끝입니다. ^^
이것도 체감상, 크게 줄어드는 느낌은 없습니다.
4. 조수석 글로우박스 안쪽(블로우모터 주변 빈 공간)
이곳을 보시면, 엄청 큰 빈공간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공간은 엔진음이 실내로 유입이 되면, 이곳에서 공명음이 확산이 될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의 빈 공간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방음의 첫 번째 할 작업입니다.
5. 본넷을 열었을 때 엔진룸과 실내(앞유리창)의 경계
강추하고자 하는 곳입니다. 작업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그 효과도 체감할 수 있습니다.
6. “A" 필라(운전석, 조수석)
탈거를 해 보시면, 빈 공간들이 있습니다.
사고시 에어백이 부풀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작업할 때 에어백이 터질 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7. 3열시트 하단 및 좌우 뒤 휀다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꼭 하시기 바랍니다.
작업량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3열 시트를 탈거하시고, 도어스커프 탈거하시고, 좌우 프라스틱 커버 탈거하시면 됩니다.
필요한 공구는 10mm, 14mm 스패너, “-/+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14mm는 복스알이 편할 것 입니다. 좌우 프라스틱을 탈거 하실 때는 테일게이트를 열고, 후미에서 조금씩 들추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옵니다.
또한 시트를 탈거하시면, 기본 메트가 나오는데. 2열 메트와 별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메트를 말아서 거두고, 3M신슐레이터를 부착하고 난 이후에 다시 메트를 씌우시면 됩니다.
그리고 메트를 보시면, 둥그런 구멍들이 보입니다. 이곳은 나중에 시트를 장착할 때 14mm 볼트가 들어가는 홀이 있는 곳입니다. 칼을 이용해서 메트에 난 구멍을 따라 도려내면 나중에 시트 장착시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조수석 3열 쪽은 블로우 모터가 있습니다. 3열 공조시스템이 있는 곳입니다.
공조 후미에 큰 빈 공간들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 방음 스폰지를 돌돌 말아서 넣어주시고, 운전석쪽 3열 시트도 마찬가지입니다. 꼼꼼하게 작업을 할수록 효과는 그 만큼 커진다는 사실을 상기 하십시오. 이곳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8. 테일케이트 내부와 주변 테두리
테일게이트 내부에 빈 공간들이 많습니다.
빈 공간 곳곳에 방음 스폰지를 말아서 넣으시고, 주변 프라스틱 커버에 3M 신슐레이터를 부착하시고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생각보다 그렇게 효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작업을 했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전체적인 작업을 했을 경우 전과 비교를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조용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경우, 200까지도 엔진음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풍절음 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