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10/13 17:33
2년 전 부터 라이카 D-lux3 제품에 장착해서 사용했는데...
최근 DSLR 바디를 교체하면서 불편함 또는 불만사항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 불편함이란 볼헤드가 라이카 D-lux3 바디의 무게를 충분히 커버해 줬다면
최근에 구입한 니콘 D700 바디와 렌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흔들거리거나 흘러내리는 문제였다.
때문에 적당한 볼헤드를 찾던중에 짓죠에서 생산하는 볼헤드가 적당해 보였다.
하지만 실제 물건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는 조금의 걱정이 앞섰다. 미니삼각대는 무엇보다 휴대성이 용이해야 하기
때문에 무게와 적당한 뽀대(?)등등... 온라인에서 본 볼헤드는 내가 가진 미니삼각대에 장착 하기에 과분수가 되지 않
을까 걱정이 되어 직접 오프라인매장을 찾아서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미니삼각대와 연결된 모습
볼헤드는 짓죠 제품이며, 미니 삼각대는 라이카 제품이다.
시장에 여러가지 미니 삼각대가 판매되고 있지만 조금 허접하고, 견고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 라이카 미니 삼각
대 제품은 견고성이 매우좋고, 휴대성도 좋다. 다만 가격이 16만원 정도로 비싸고, 본 제품용 볼헤드는 길이도 길고, 무게도
많이 나간다. 또한 가격이 20만원 중반대였던것으로 기억난다. 가격을 떠나서 길이가 길고, 무겁기 때문에 휴대성도 떨어지고
하여 구매순위에 밀려나 있었다.
짓죠 볼헤는 209,000원으로 가격으로는 비싸고(이 보다 더 비싼 볼헤드도 많다.- 목적에 맞는 볼헤드중에...)
과분수가 확실하지만...휴대성이 좋기 때문에 과감하게 구입을 하게 되었다.
실제 장착된 모습을 보면 잘 어울리는 편이다.
좌측이 만프로토 482 볼헤드로 가벼운 바디에선 문제가 없었는데...D700+시그마50.4 에서는 흔들리는 문제점 및
고정된 상태를 유지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바디가 조금 흘러내리는 문제점이 있다.
볼헤드의 크기만으로 봐도 두 제품이 큰 무게 차이가 날것 같지만... 실제 무게에서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아마도 짓죠의 볼헤드가 마그네슘 재질이고, 만프로토는 쇠라는 차이에서 오는 무게 차이일 것이다.
상단 고정부분 모습
볼 부분을 고정하는 손잡이 부분
가격만큼 한 뽀대하는건 확실하다.
요즘은 대부분 이런 볼헤드 보다는 좀 더 전문가적인 볼헤드를 많이들 사용하는데....그런 볼헤드는 많이 무겁기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