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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alk!! Talk!!!

중국 여행

by 눈과비 2010. 8. 3.
  • 2005/09/11 19:25

요 얼마전에 중국에 20여일 다녀온적이 있었다.

상해 포동공항에 도착하여 버스로 3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곳이 소주라는 곳이다.

동양의 베니스, 주택가 사이 사이로 배들이 드나들수 있도록 강이 형성되어 있었다.

물론 깨끗한 물은 아니다.

 






(사진은 소수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오문주점 주변 풍경이다. 항만 주변 사진을 찍었는데...없다. ㅡ,.-;; )

 

처음 중국의 이미지는 매우 복잡하고 무질서한 사회로 보였다.

불법유턴, 역주행, 자전거와 사람들, 차들이 뒤엉켜서 돌아가는 곳...

일행들 모두가 놀라는 " 어~`~어~~" 사고나기 일보직전이란 소리다...^^

하지만 사고 목격은 하지 못했다. 그들만의 질서가 있는 모양이다.

이곳에서는 웬만하면 운전 못할것 같다. 물론 몇개월 현지 적응기간을 거친다면 못할것도 없겠지만...

소주까지 가면서 (버스로 약2시간) 주변에 산 하나를 보지 못했다. 중국이란 나라가 아무리 크다고는 하지만...

이거 너무 큰거 아녀?  모두가 평지다. 길거리에서 언덕길도 찾아 볼수가 없었다.

광활한 평지...옛부터 소주는 중국에서도 알아주는 곳이라 한다. 부자들이 많이 사는곳, 실크가 유명한곳 등등...

대회 마지막날 소주 외곽으로 이동하면서 산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도 높이 37m....이 산 큰처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호수가 있다. 처음엔 바다인줄 알았다. 그런데 호수 주변으로 갈대가 자라고 있다.  ㅡ,.-;;;

호수라면 반대편이 보여야 되지 않는가? 하지만 보이는건 수평선 뿐이다.

이곳에 별장이라도 하나 장만해서 가끔씩 여행을 오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중국에 있는 동안 하늘을 자주 바라볼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 처럼 파란하늘에 구름이 떠있는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그들의 하늘은 회색빛 자욱한 그런 하늘이였다. 덥지 않을 것 같지만 더운 나라...^^

 

이곳 어딜가나 영어가 통하지 않았다. (호텔, 식당, 마트...등등...)하지만 잘하는 사람은 무척 잘한다.

중국은 한 가정에 한 자식만 낳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호적에 등재할 수 있을뿐이란다.

그 이후 태어나는 자식은 호적에 입적이 되지 않는다. 다만 우리나라 돈으로 2천만원을 벌금으로 내면

호적에 입적을 시킬 수 있단다. 때문에 페이퍼상 인구는 15억, 실 인구는 약 20억이 넘을 것이란다.

 

소주에서의 모든 대회일정을 마무리하고 상해로 이동했다.

상해는 소주와 다르게 길거리 질서도 있는듯 보였고, 자전거도 적었다.

상해의 건물들은 보고 있으면 유럽에 있는듯 한 착각을 할 정도로 웅장한 건물들이 많았다.

물론 그런 건물들 뒤로는 60년대 70년대 건물들이 자리를 하고 있지만...무척이나 인상적이였다.

 

서울의 건물들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지만, 상해의 건물들은 웅장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

건물 하나하나 특색을 넣어서 건축을 한듯 했다.

 




상해에서는 소주에서 구경을 못한 그런 장면들이 자주 목격을 할 수 있었는데....

그 장면은 남녀들의 애정행각이다.

공원이나 버스 정류장 등에서 주변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애정행각을 한다.

그것도 아주 찐한 애정행각이다. ㅡ,.-;;;

법으로 금지되어있다고는 하지만 실제적으로 적용을 못하고 있는듯....

 



사진속의 모든 커플들이 애정행각을 벌인다고 생각하면된다. 부럽다. ^^

 

다음은 상해의 카페골목이다.

스타벅스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중국에서 사업을 하시는분과 함께 찾아 나셨다.



상해의 카페골목, 서울의 방배동 카페골목이나 압구정의 로데오거리와 비교할 수 있겠다.

사진속 골목은 번화가 뒷골목이다. 아주 깔끔하고 운치가 있어 보였다.

 

상해에 살다보면 서울에서 살기 싫어질듯한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