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나와 함께한 클라리온 9255다. 이 테크를 쉽게 버리지 못하는건 그만큼 음질이 다른 소스기기에 비해서 탁월하다.
때문에 이번 차량은 장착에 문제가 있었다. 순정오디오가 워낙 크게 자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탈착을 하고 순정 오디오 자리에 넣으면 넘 보기 싫어질 듯....해서 한참을 고민을 하다가
나에게 별 쓸모가 없는 서랍부분에 장착을 하기로 결심을 하고 휴일날 작업을 하게 되었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다. (DIY의 결정판?^^)
배선들은 순정 오디오 커넥터에서 모두 병렬로 연결을 했다.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다. 다면 몇가지 문제로 인해서 탈착을 한두번 더했다.
순정오디오 출력이 다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는데....병렬로 연결해서 전원(암페어)이 부족한 모양이다.
하지만 9255에 전원을 인가해 두고 순정 오디오를 작동시키면 전혀 문제가 없다.
물론 9255를 작동 시키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순정오디오를 작동시킬 필요도 없다.
음질이 궁금하겠지만...비밀이다. ^^
농담이고, 순정보다 훨씬 찰랑찰랑 거리고 끈적끈적 거린다.
음색 하나하나가 깔끔하고., 냉정하다.
난 이런 음질이 좋다. ^^
몇 백만원 들여서 카오디오 시스템을 설치하는 사람들을 이해를 하지 못한다.
차라리 그럴 돈으로 홈 오디오에 투자를 하는게 보다 현실적이다.
조용하고,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고...얼마나 좋은가...
카 오디오에 만족을 하지 못한다면 소스기기만 바꾸면 차에서 충분히 들어줄만하다.
물론 쓸만한 하이엔드 테크를 구입하기 권한다. 그리고 나 처럼 10년 넘게 함께 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