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03/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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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이 퍼머를 하고있다.
역시 봐 줄만 하다. ^^
하고있는 모습이 친구녀석의 어머님 모습과 똑같아 보인다.
얼마전, 몇년간 잘 사용하던 만녀필이 망가져 버렸다.
업무일지에 꼽혀있다가 캡과 분리가 되면서 지상낙하로 사망해 버렸다.
어쩔 수 없이 또 다시 만년필을 사용해야 하겠기에...여러 브랜드 중에서 몽블랑을 선택했다.
몽블랑은 만년필의 명품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서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나에게 큰 고민을 하지 않게 해 주었다.
기본 펜촉 "F" tap을 구해서 사용하는데...글씨의 두께가 1mm를 넘어 알아 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
다시 가장 얇은 "EF" tap으로 교환을 하고 사용하고 있지만..1mm 가까운 두께로 사용하는데..꺼려진다.
받침이 많은 우리글에는 몽블랑이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동안 써오던 녀석은 아주 잘 사용했는데...아깝다. ㅡ,.-;;
이제 2005년이 하루 반나절만이 남아 있다.
앞으로 다시는 되돌아 올 수 없는 시간...
올해 나에게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순간순간 바쁘게 삶을 살아 온것 같은데 지금 되돌아보면
게으름만으로 한 해를 보낸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바쁜 와중에 잊고 살았던 몇가지 일들에 대해서 아쉬움이 매우크고
굵직굵직한 일들도 몇가지 있었다.
가장 아쉬운것은 JM에 관련된 것이고...(내 자신이 바보스럽다. )
하지만 나는 떠오르는 새해가 나에게 더 많은 꿈과 희망을 가져다 줄것이라 확신한다.
내 인생의 전환점이 바로 2006년 개띠가 될것으로 믿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