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12/24 01:45


  • 난 아직도 그를 믿는다.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나 처럼 그를 믿고 있을 것이다.

     

    논문조작이 어제 오늘에 일어난 일이 아닐것이다.

    나의 학창시절에도 일어났었으며....훨씬 그 이전부터 논문의 조작은 일어나고 있었을 것이다. 

    학사학위, 석사학위, 박사학위 어느곳이나 마찬가지라고 본다.

    이 논문에서 조금, 저 논문에서 조금, 각종 서적에서 조금씩 짜맞추기식 논문을 우리는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다. 

    지금 학식으로 치장한 가식쟁이, 이들도 들춰보면 똑 같을 것이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난 그를 믿는다.

    사회가 그를 버려도 그는 자신의 꿈과,  자신을 믿어주는 그들을 배신하여 자포자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말했듯이 모든 국민이 그가 가진 기술을 볼 수 있고, 인정해 줄 수 있는 날들이 꼭!!! 올것이라 믿는다.

     

    내일이 아니면 어떻고, 10년 후면 어떠리...

    이 사회와 조국이 그를 버릴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조국과 국민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에게는 시기와 질투를 가진자들이 많으며, 또한 그 보다 훨씬 많은 그만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조국은 상위 1% 국민을 위해서 있으며...

    그 1%가 그를 버렸다고 99% 국민이 그를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의 시련이 내일의 희망이되며...기회와 위기는 항상 함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는 다시 일어날 것이다.

    • 2005/12/05 23:15

    중요한 계약건이 마무리 되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톱니바퀴 처럼 이가 틀어지지않고 제 자리를 잘  찾아서 돌아가도록 일 처리가 되야할텐데...

     

    직원도 뽑아야되고...

     

    홈피도 새롭게 만들어야 하고...

     

    하나 하나 모두 새롭게 만들어 가야만 한다.

    • 2005/12/03 22:22

    사실상 올 해 내리는  첫눈이다.

    얼마전에 잠시 잠깐 내리는 첫눈을 보긴 했지만 몇개 내리다가 멈춰버린 것으로

    첫 눈이라고 하기에는 의미가 없었다.

     

    올해엔 12월3일로 기억되는 첫눈이지만...

    나의 추억속을 뒤집어보면 첫눈이 내리는 시기는 대부분이 12월4일로 기억을 한다.

    왜 12월4일로 기억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난 지금까지 많은 눈을 본적이 3번 있는데...

     

    첫번째는 어릴적(아마도 10살도 안된듯하다..) 시골에서 많은 눈 위에서 뛰어 놀던 기억

    두번째는 학력고사를 치루던 날, 무릎 가까이 내렸던 기억이 있다.

    세번째는 90년1월 말쯤 강릉에 내렸던 눈인데...

                 군에 입대하고 자대배치를 90년1월19일에 받았는데... 그 이후로 얼마있지 않아서 강릉지역에 내렸던 눈이다.

                 부대 기상대 적설량으로 1m58cm 정말 어마어마한 눈이였다.

                 부대식당에서 근무하신 아주머니의 회상으로는 그 당시 30년만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는건 처음이라고 했을 정도였다.

                 그 눈발은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계속해서 내렸고, 공군부대에서 근무한 나로서는 비상대기 였다.

     

    부대 내에서도 급식을 헬기로 배달했을 정도였으니...어느정도인지 짐작을 할것이다.

    나중에 눈발이 그치고 제설작업은 할 생각도 못했고, 중장비를 동원해서 했을 정도였다.

     

    그 당시 얼마나 추웠던지...지금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


    • 2005/12/02 09:56

    어제는 옛 직장을 퇴사한지 10년만에 갔다.

     

    처음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같은 사무실 선배로 있던분이 지방 근무를 끝내고 본사 발령을 받아

     

    올라왔기 때문이다.

     

    10년만에 찾아간 사무실엔 대부분 모르는 얼굴들 뿐이고  그들은 내가 누군지 모른다. ㅡ,.-;;

     

    그 중에 함께 근무했던 분들은 이제 고급 관리자(부장,차장) 직함을 가지고 나를 반겨준다.

     

    내가 퇴사를 하지 않고 계속 이 회사에 근무를 했다면 지금쯤 어떤 직급에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10년 전의 활기찬 사무실은 찾아 볼 수가 없었지만...(모두 분사 했다고 한다.)

     

    그 들은 나를 부러워하는 눈치다.  왜일까?  잘 되든 안 되든 간에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 하나에

     

    부러움을 표시하는 것이다.

     

    내가 처음 이 회사에 입사를 하면서 3년 근무를 목표로 하고 들어 갔다가(나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목표를 가지고 입사 했다고 했다.) 3년 2개월쯤 근무를 하고 퇴사를 했다.

     

    퇴사시 고민을 좀 했지만...큰 미련은 없었다. (사실 동기들 중에서는 진급이 제일 빨랐다.)

     

    뭘하든 사업을 할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정은 그리 늦어지지 않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난 이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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